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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얀 '편집룸' /광고홍보 칼럼 끄적끄적

Dove의 힐링 캠페인, ‘Real Beauty Sketches’



Dove의 힐링 캠페인 - Real Beauty Sketches 

'안목의 힐링으로 진정한 나를 스케치하다'




 

2012년부터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휩쓸고 있는 힐링 열풍이 최근 방송가에서는 

각종 치유 프로그램의 호황으로 이어지며 큰 호황을 누리는 듯 하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KBS 2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인간의 조건’, MBC ‘일밤-아빠! 어디가?’ 등이

이러한 힐링을 콘셉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며 시청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힐링 열풍은 2012년 뷰티업계에도 이어져, 피부에 근본적인 치유 요소를 더한 제품부터,

힐링을 주제로 한 소비자 체험형 이벤트, 아트 콜라보레이션 및 사회공헌활동까지 이어졌는데.

이니스프리의 에코 사이언스 링클 스팟 에센스’, 스킨푸드의 스페인의 일러스트 작가 에바 알머슨과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인 행복한 힐링등이 그것이다.




오늘은 이런 힐링 열풍의 선상에, 인상적인 Dove의 캠페인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Dove  ‘Real Beauty Sketches ’ 관련 영상을 감상해보자

http://www.youtube.com/watch?v=XpaOjMXyJGk&feature=youtu.be




‘Real Beauty Sketches’를 위해 특정 장소에 한번도 본적 없는 여성들이 모인다.

여성들의 등장에 앞서, 1955년부터 2011년까지 San Jose Police Department에서 일해 왔던 FBI의 숙련된 Forensic Artist,

Gil Zamora씨가 어떤 장소에서 여성들을 스케치 할 준비에 한창이다.

참고로 이 남성은 여성들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커튼 뒤에 숨어있다


dov, real beauty sketches

     Real Beauty Sketches 캠페인 동영상 스티컷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XpaOjMXyJGk&feature=youtu.be)



    첫 번 째 스케치는 자신의 초상화


여성들은 한 명씩 방에 들어가 서로 볼 수 없는 가운데

커튼 뒤에 숨겨진 이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생김새에 대해 솔직하게 묘사해나간다.

참가자들은 이 숨겨진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있다.

숨어 있는 남성도 그녀들이 묘사하는 내용에만 의존할 뿐,

실제로 그녀들의 얼굴을 볼 수 는 없다.

 



dov, real beauty sketches

 Real Beauty Sketches 캠페인 동영상 스티컷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XpaOjMXyJGk&feature=youtu.be)



두 번째 스케치는 내가 본 타인의 초상화


두 번 째 스케치는 참가자들이 서로 알게 된 다른 여성을 묘사하여 그리는 스케치다.

첫번 째 스케치가 끝나면,

다음 참가자들이 다시 한명 씩 방에 들어가 아까 알게 된 사람의 얼굴을 묘사해 나간다.

그녀들이 알게 된 사람들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이어진다.

이렇게 첫 번 째, 두 번 째 스케치가 진행되는 동안,

그녀들은 스케치를 진행하는 숨어 있는 남성이

FBI의 몽타주 전문화가 출신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다.

 

 

이내 두번의 스케치가 끝나고...자신이 묘사한 얼굴 모습을 보러 온 여성들...!

 

참가한 여성들에게 '첫번째 스케치''자신이 자신을 묘사'한 것을 기준으로 스케치한 것이고,

'두번째 스케치''타인이 자신을 묘사'한 것을 기준으로 스케치했다는 사실을 귀뜸해준다.

 

그리고, 결과를 본 여성 참가자들...............

그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이루 말할수 없는 잔잔한 감흥으로 가득찬다.


"..........................."

"I think..............I am more beautiful than I think?"

"제 생각에, 저는 제가 생각해왔던 제 모습보다 더욱 아름다운 것 같아요."

바로, 자신이 묘사한 나와, 다른 사람이 묘사한 나는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

 

    


 Real Beauty Sketches 캠페인 동영상 스티컷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XpaOjMXyJGk&feature=youtu.be)



    참가한 모든 여성들이 자신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묘사했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묘사한 마음의 상태가 그대로 스케치로 표현되었던 것이다.

그들 모두...서로 다른 마음의 눈으로 그려진 자신의 스케치를 바라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에 젖어든다.

 

 


위에 인용한 캠페인 동영상에서 '자연적 미에 감사하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표현한

참가자들의 대사 몇개를 발췌해서 적어본다.

 

 

“I should be more grateful of my natural beauty.

 It impacts the choices in friends that we make, the jobs we apply for, how we treat our children

it couldn't be more critical to your happiness”

 

"제 자신의 자연적 미에 대해 앞으로 좀 더 감사하며 살아야 할 것 같네요.

이런 마음자세는 우리가 친구를 만날때도, 직장을 얻을 때도, 아이를 대할 때도, 이래저래 영향을 미치거든요...

행복한 삶을 영위하려면 이보다 중요한 자세는 아마 없을 거예요"

 

“Do you think you’re more beautiful than you say?”

"말씀해 주신 모습보다 본인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시나요?"


 

“Yeahyeah!”

“We spend a lot of time as woman analyzing and trying to fix the things that aren't quite right.

and should spend more time appreciating the things we do like”

" , 그런것 같아요"

"우리 여자들은 그다지 옳지 않은 일을 분석하고 고치려 드느라 참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죠....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감사하는 일에 좀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할 것 같네요"

 


도브의 'Real Beauty Sketches' 캠페인은,

여성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보다 실제의 자신은 더욱 아릅답다라는 힐링 메시지를 선사했다.

자기 자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안목의 힐링'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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