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싱글족 마케팅, 현주소는?
최근 경제적인 능력을 갖춘 까다로운 싱글족들이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죠?
네 가구 중 하나는 ‘1 인 가구’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요즘 싱글족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추세를 반영하여 TV 속에서도 1 인 가구의 리얼한 이야기를 그린 tvN ‘식샤를 합시다’와 같은 드라마나 ,
혼자 사는 스타들의 생활을 엿보는 관찰 예능 MBC ‘나 혼자 산다’ 등
‘1 인 가구’의 모습을 다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통계청에 따르면 , 1990 년 102 만 가구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1 인 가구 수는 2010 년 415 만 가구로 4 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
즉 , 4 가구 중 1 가구가 1 인 가구란 말이죠 .
아울러 ,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 1 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 규모도
2010 년 88 만원 (4 인가구 70 만원 )에서 2020 년 100 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합니다 .
.
|
"유통가전업계"
그 뿐만이 아닙니다 . 이런 추세를 반영해 여행 , 유통 , 가전 및 외식 등 각 업계에서는
1 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이른바 ‘솔로 이코노미’ 마케팅 전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여행의 경우에는 1 인 기준의 싱가포르 , 홍콩 , 도쿄 등 단거리 지역 자유여행을 원하는 싱글족을 위한 여행상품도 등장했다죠?
또한 ,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실용적 1 인 가구 전용의 가전제품도 생겨났으니 ,
통상 4 인분 이상의 밥을 짓던 전기 밥솥 라인에 1~2 인분의 소량의 밥을 지을 수 있는 미니 전기 밥솥이 추가된 것이나 ,
소모되는 물과 전기를 최소화한 작은 사이즈의 미니 세탁기가 등장한 것이나 ,
기존 용량보다 사이즈를 줄인 커피 머신 , 청소기 , 정수기 등과 같은 소형 사이즈 가전이 그것이죠.
무튼, 1인 가구 전용의 가전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 같군요.
"외식업계"
또한 , 음식제품의 경우는 싱글족을 위한 소형 낱개포장 제품이 등장했는가 하면 ,
외식업계에서도 싱글족을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 1 인 식탁과 1 인 화로는 물론 옆 사람에게 방해 받지 않기 위한 칸막이 등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1인용 고객 접대용 시설들을 제대로 갖춘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얼마전 , 주로 회식장소로 자주 찾는 페밀리 레스토랑에 갔다가 ,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매장 안에 바 (Bar) 타입의 테이블에 혼자 온 젊은 층의 고객들이 여유롭고 당당하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
혼자말로 '이젠 태블릿 PC 하나 들고 , 혼자서 패밀리 레스토랑 음식도 즐길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
남몰래 슬쩍 미소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
"인테리어"
혼자사는 사람을 위한 집안 인테리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
이미 몇년전부터 30, 40 대 파워 싱글족들을 중심으로 한 센스있는 원룸 공간의 테마가 마련 되어 있는데요.
▲ 혼자사는 사람을 위한 집안 인테리어 예시 (출처: http://cafe.naver.com/diahena/395)
▲ 혼자사는 사람을 위한 집안 인테리어 예시 (출처: http://cafe.naver.com/diahena/395)
"커피전문점"
싱글족 마케팅에는 대형 유통전문점도 예외는 아닙니다 .
우선 커피전문점에서는 , 4 인용이 아닌 2 인용 테이블은 물론 , 벌써 긴 바 형태의 테이블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
커피를 마시면서 사색 , 책일기 , 리프레시 등 홀로 커피를 마시는 상황은 이미 일상이 된지 오래죠 .
‘엔제리너스 커피’는 디저트 메뉴인 ‘브레드’를 반으로 나눈 ‘하프 브레드’를 선보이며 1 인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고요~.
평소 2-3 명이 주로 방문하던 ‘피자헛’은 한 사람이 한 판을 먹을 수 있도록 작은 크기의 피자 ‘치즈 듬뿍 피자’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
혼자가기 어려운 대표적인 외식 공간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설치하거나 ,
ㄱ자 모양의 웨스턴 스타일 바를 매장 안에 운영하거나 ,
어두운 조명을 설치하여 1 인 고객들이 느낄 부담을 덜어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혼자서 도전할 수 있는 싱글족 식당 을 찾아라!"
홀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은 싱글족에게는 혼자 밥을 먹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주위의 시선 때문에
식사 메뉴 선택에서부터 식당 안의 테이블 선택까지 부담이 적잖이 있어왔습니다 .
하지만 최근 늘어나고 있는 1 인 식당을 이용하면 ,
혼자서도 당당하게 초밥 , 샤부샤부 , 탕수육 , 깐풍기 , 쇠고기구이 , 삼겹살구이는 물론 술 한잔까지 주저할 필요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1 인 식당 각각에 대하여 블로거분 들이 기존에 작성한 리뷰를 참조하여
아래와 같이 혼자 갈 수 있는 식당 리스트를 정리해 보는 것으로 싱글족 마케팅 포스팅을 마쳐볼 까 합니다.
각 이미지의 참조 블로그 링크를 들어가면 , 각 식당에 관한 보다 자세하고 풋풋한 블로거분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듯 하군요.
블로거들 추천~싱글족 식당 리스텁
이야기하나 : 화로구이 전문 주점으로 , 혼자서도 ‘회전식 레일바’에 앉아 ‘1 인용 화로’에 다양한 쇠고기 부위를 구워먹을 수 있다 .
▲ '이야기 하나' (출처: http://hisuguri.blog.me/30189301611)
▲ '이야기 하나' (출처: http://hisuguri.blog.me/30189301611)
하나샤부정: 샤부샤부 전문점으로, 4인용 테이블이 놓인 홀 외에도, ‘1인용 화덕’이 마련되어 남의 시선 눈치볼 필요 없이 여유롭게 샤부샤부를 즐길 수 있다.
▲ '하나샤부정' (출처: https://www.google.com/maps/@37.510499,127.055862,3a,75y,314.5h,90t/data=!3m5!1e1!3m3!1sD2Hs1a7SEVkKkaZkf1rhmg!2e0!3e2!6m1!1e1)
▲ '하나샤부정' (출처: http://blog.naver.com/koju0319?Redirect=Log&logNo=100202441514)
이찌맨: 라멘 전문점으로 단일메뉴인 면류를 즐길 수 있으며, 혼자서도 '독서실처럼 된 칸막이 1인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즐길수 있다.
▲ '이찌맨' (출처: http://blog.naver.com/twin2387?Redirect=Log&logNo=150185309335)
▲ '이찌맨' (출처: http://blog.naver.com/twin2387?Redirect=Log&logNo=150185309335)
왕차이: 중국 음식 전문점으로, 흔히 혼자 가서 주문하기에는 양적인 면이나 가격적인 면 모두 부담이 되던 ‘탕수육과 깐풍기를 1인 메뉴’로 준비하고 있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 '왕차이' (출처: http://blog.naver.com/hidudeioi?Redirect=Log&logNo=80182808842)
▲ '왕차이' (출처: http://blog.naver.com/hidudeioi?Redirect=Log&logNo=80182808842)
오마에: 일본식 주점으로, ‘1인용 화덕’에서 한우 숯불구이를 마련해주어, 혼자서 한우 숯불 화덕구이를 즐길 수 있으며, 동시에 술 한잔 곁들이기에도 좋은 장소다.
▲ '오마에' (출처: http://blog.naver.com/s1215313?Redirect=Log&logNo=100195694899)
▲ '오마에' (출처: http://blog.naver.com/s1215313?Redirect=Log&logNo=100195694899)
제일제면소 여의도IFC점: 최고의 면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감동의 맛을 선사한다는 요리집. 일반 국수집 과는 달리,
혼자서도 초밥 집처럼 ‘회전식 레일이 마련된 바’에 앉아서, ‘ 1인용 냄비’에 채소, 해산물 등의 재료를 무제한으로 넣어 먹는 ‘회전식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 '제일제면소 여의도IFC점' (출처: http://blog.naver.com/onlytona?Redirect=Log&logNo=90192251077)
▲ '제일제면소 여의도IFC점' (출처: http://blog.naver.com/onlytona?Redirect=Log&logNo=90192251077)
제인스피키피자: 피자 전문점으로, ‘작은 피자’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바 타입의 창가에 마련된 테이블’에 않아 여유롭게 피자를 즐길 수 있다.
▲ '제인스피키피자' (출처: http://blog.naver.com/veronicajjoo?Redirect=Log&logNo=100202819409)
▲ '제인스피키피자' (출처: http://www.menupan.com/Restaurant/Onepage.asp?acode=R106723)
카페 리맨즈 콜렉션 키친: ‘가벼운 식사부터 브런치, 디저트 등의 혼자서 먹기에 부담없는 먹을 거리’와 함께 커피, 차 등을 즐길 수 있는 전문점으로,
넓은 테이블 외에도 ‘1~2인용의 작은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넓은 테라스에 앉아 눈치 보는 일 없이 혼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카페 리즈멘 콜렉션 키친' (출처: http://blog.naver.com/jathome79?Redirect=Log&logNo=10170792107)
▲ '카페 리즈멘 콜렉션 키친' (출처: http://blog.naver.com/kjjy1018?Redirect=Log&logNo=150143767707)
지구당: 일본 음식 전문점으로, 3인이상은 받지 않고, 스태프와도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매우 작고 아늑한 식당이다. 10석 정도의 의자가 있고,
요일별로 평범한 요리를 정말 맛있게 그리고 메뉴는 하루에 딱 한 개 하는 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혼자가기에는 금상첨화인 곳이다.
▲ '지구당' (출처: http://blog.naver.com/cmoi_suhye?Redirect=Log&logNo=20209928140)
▲ '지구당' (출처: http://5943phj.blog.me/207353299)
꼬지사께: 일본식 선술집을 국내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선술집으로, 넒은 테이블 외에도 ‘닷지(바 테이블)’를 마련하여, 혼자서도 즐길 수 있으며,
꼬치구이와 같이 간단한 안주, 맥주, 도쿠리, 잔술 등 혼자 즐기기 힘들었던 사케를 나눠 판매하여, 혼자 오는 고객들을 마음을 훈훈하게 배려해주는 곳이다.
▲ '꼬지사께' (출처: http://35kal.tistory.com/730)
▲ '꼬지사께' (출처: http://35kal.tistory.com/730)
1 인 식당을 찾는 주 고객은 젊은 직장인과 미혼 남녀들이라고 합니다 .
자취방등에서 직접 차려 먹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결함은 물론 제대로 밥을 먹고 싶을 때 찾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죠.
또한 ,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재료로 1 인 음식을 만들어 먹다가 남은 재료는 썩기 일쑤여서 ,
비용면에서도 1 인 식당에서 먹는 것이 비용 효율적이라는 것이죠 .
위에서 살펴본 것 처럼 이런 고객층을 위해 혼자지만 당당하게 식사 할 수 있도록
작은 평수의 매장 안에 바 타입으로 설치한 테이블과 1 인 고객을 위해 배치한 좌석,
혼자 시킬수 있게 개발한 메뉴 , 독서실처럼 배치한 1 인석 , 회전타입의 바와 골라먹을 수 있게 한 메뉴 등은
'첫 싱글고객을 단골 '로 바로 이끌어 내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
흔히 외식 및 서비스업에서 가장 중요한 마케팅 요소를 꼽으라면 ,
입지 선정 및 고객 선호 특성 분석 이라고들 합니다 .
즉 , 입지 선정에 따른 고객 포지셔닝을 염두해 두면서 ,
메뉴 및 서비스 선택 시 여성 , 남성인구 및 다가구 , 1 인가구 분포 비율을 잘 반영하기 위해서죠.
또 , 실질적으로도 , 그렇게 해야만 , 매장의 메뉴부터 레이아웃까지 다변화된 고객층의 니즈에 맞출 수 있죠 .
최근 , 1 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외식산업 등의 ‘싱글족 마케팅’을 바라볼 때 ,
참으로 신신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
이들 식당 , 외식업체가 이런 외관 및 서비스를 갖추기 까지 ,
얼마나 타깃고객과의 고객 점접에서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발견해내기 위해 노력했었는지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매장의 외관 , 메뉴부터 테이블 , 세세한 고객 서비스까지
끊임없이 타깃 고객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변화를 꾀하는 부분은 ,
고객 점접에서 타깃 고객과 지속적이고도 친밀한 관계에서만 얻는 귀한 노력의 산물이겠죠.^^
<출처>
http://kdbdwblog.com/110187970308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8177070&cp=nv
http://www.inewspeopl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19
http://m.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05938
http://blog-cjfreshway.com/1114
http://www.in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547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111301032730021002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4/29/20140429004451.html
http://www.dtnews24.com/#1_View_201304110856150
http://danmee.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2/03/2014020302053.html
<본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소유되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새얀 '편집룸' > 광고홍보 칼럼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케아(IKEA)의 Small Spaces, Small ideas를 통해 본, 합리성과 창의성의 DIY 정신 (2) | 2014.08.12 |
---|---|
소비자의,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를 위한 캠페인, 대한항공의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캠페인 (0) | 2014.08.11 |
‘다쓰고 버려진 제품’으로 DIY 하라? 슬그머니 일고 있는, 업사이클링 마케팅! (2) | 2014.08.04 |
장난감이 스토리가 되고, 스토리에 사용자가 함께하는, 레고 만의 콘텐츠 철학! (2) | 2014.06.24 |
'2013년 탑 10 유튜브 브랜드 광고'를 통해서 본, 대세...유튜브 마케팅! (0) | 2014.05.16 |
시즈널 마케팅, ‘판매 끓는점’을 활용한 타임 마케팅! (0) | 2014.05.07 |
감성 스토리와 조합하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매력! (8) | 2014.05.03 |
SNS대세, 페이스북과 유투브 활용 온오프 캠페인! (0) | 2014.04.30 |
'코카콜라 한 모금'이 선사하는 행복바이러스, 코카콜라의 ‘Open Happiness Campaign’ 컬렉션! (85) | 2014.04.26 |
‘진정성 스토리’가 빛을 발한, 백혈병 소년의 ‘어린 배트맨’ 꿈 이뤄주기 공익캠페인 (0) | 2014.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