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소년, 마일즈 스콧의 


 ‘어린 배트맨꿈 이뤄주기 공익캠페인



 

PR이나 광고마케팅 분야 쪽 종사자라면

지난 해 말 한 백혈병 어린이의 꿈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시 전체가 영화 배트맨의 배경이 된  Gotham City 로 둔갑했었던  

Batkid 캠페인에 대해 한번 쯤은 접해보았을 것이다 .

 

  


샌프란시스코가 이룬 이 기적적인 캠페인은

생후  18 개월 때 백혈병 진단을 받고 지난  6 월까지   투병중인 마일즈 스콧 (Miles Scott)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도시 전체가 배트맨 놀이를 연출하고 이것이 주요 언론은 물론 소셜미디어 채널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큰 이슈가 되었다

 

 

이 행사는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비영리 재단인 메이크어위시 재단 (Make A Wish Foundation)' 

마일즈 스콧을 위해 특별히 준비되었으며 ,

 메이크어위시 재단은 이 행사의 실질적 기획 및 집행을 위해 

소셜미디어 에이전시인  Clever Girls Collective  라고 곳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고 한다 .

 



Batkid-47

Batkid-47 by photogism 저작자 표시

 

마일즈 스콧 및 그의 가족에게는 비밀리에 진행했던 이 행사는

먼저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의  ABC7 방송에서 긴급 속보가 흘러나오고

실제 경찰서장이 다급하게 어린 배트맨 (Batkid)’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시 당국뿐만 아니라 경찰 검찰 언론 그리고 시민  13,000  명이 참여해 

마일즈 스콧을 진정한 꼬마 영웅으로 만들어 준 행사로 확장되어 간다

  


처음엔 어리둥절했던 마일즈 스콧이 이내 상황에 몰입되어 가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가슴 뭉클하면서도 흐뭇한 웃음을 선사한다

어린 영웅 , Batkid 는 자신이 과거 배트맨 영화 등에서 봤을 법한 과감한  액션도 보여준다

마일즈 스콧이  가짜 폭탄과 함께 묶여 있던 여성을 구하기도 하고

근처 은행에서 강도 짓을 하고 있는 악당을 잡아 때려눕히기도 한다

어린 영웅을 향한  많은 시민들의 진심 어린 애정과 환호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  

   


이윽고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샌프 란시스코 시청 앞에 온 어린 영웅

환호하는 시민들 앞에 선 마일즈 스콧에게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시로 향하는 열쇠  선사한다

그리고 도시가 위험에 빠지면 배트맨 모양의 조명을 하늘에 비출테니 구하러 오라고 당부한다

그리고는 이 날을 영원한  Batkid 의 날로 선포한다

지역 유력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제목을 ‘Gotham City Chronicle ’로 바꾼 특별호에  

 “BATKID SAVES CITY ” 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

 수백 부를 발간하여 이와 같은 마일즈 스콧의 어린 영웅으로서의 활약을 대서특필하며 마무리하였다 .



The best day in a long, long time. #batkid
The best day in a long, long time. #batkid by shawncalhoun 저작자 표시비영리


Batkid  인 마일즈 스콧의 활약상을 담은 본 행사는 ,

 주로 안타가운 영상을 보여주고 도움을 호소하던 기존의 자선단체의 공익 캠페인에서 탈피하여

 상업적 캠페인보다도 더욱더 크리에이티브하고 

 더욱더 진한 감동과 이슈의 여론을 남기며 ,

 오바마 대통령도 동영상으로 응원 메세지를 보내올 만큼 미국 전역뿐 아니라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었다 .

 


캠페인의 전 과정을 소셜미디어적 관점에서 바라 본 기사가 있어 공유하며 글을 마치겠다

매셔블은  5  Bat-Kid 의 소원성취 캠페인이 어떻게 전미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성공했는가를 짚어보는 기사를 다루었다 .

 기사에 따르면  이날  #batkid 또는  #SFBatkid 해쉬태그를 사용하는 트윗은 무려  406,960 개였다고 한다 .

 

 

 중요한 것은 이 트윗이 몇몇 파워 트위터리안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고

377,048 의 개별 트위터 사용자가 보낸 트윗이었다고 한다

또한 트윗 들의 약  14%는 미국 외의 지역으로부터 보내져 왔는데 ,

 Batkid 라는 트윗은 전체  117 개국에 걸쳐서 언급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이 행사가 얼마나 전세계적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

 이슈 메이킹이 되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


SF BatKid saves Gotham City! by Dave Schumake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여기서, Batkid 캠페인 성공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꼽는 것은,

마일즈 스콧의 스토리가 전적으로 시각적인 방식으로 전개되었다는 점이다.

사실상, 샌프란시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액티브 스마트폰 사용자를 가진 시라고 한다.

그런 곳에서,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의 ABC7 방송 및

지역유력신문사 등이 마일즈 스콧의 활동을 지지를 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마일즈 스콧이 어린 영웅으로 활동을 하며 다니는 곳마다

어린 영웅을 응원하러 나온 시민은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Batkid의 이미지와 영상을 담아냈을 것이다.

기사는, 이를 입증하듯, 21,683개의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 사진이 #SFbatkid라는 해쉬태그와 함께 포스트되었고,

이 사진은 놀랍게도 120,439,533번이라는 경이적인 뷰를 기록했다고 추정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Batkid캠페인이 전반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달했을지에 대해서는,

신문 판매 부수나 TV 뉴스 시청자를 다 따져봐야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이 행사를 기획하고 집행했던 소셜미디어 에이전시인 Clever Girls Collective에 따르면,

Batkid에 관해서 트윗했던 모든사람을 팔로우했던 모든사람을 합하면,

75천만명이라고 한다.

또한 Batkid 트윗을 리트윗한 모든 사람들을 팔로우했던 모든사람을 합하면, 17억명 정도라고 한다.




<: Clever Girls Collective이 발표한 #Batkid 캠페인의 주요 바이럴 결과 참조>

Thanks to social media, "regular" people also added their voices to the chorus of support for Miles,

and created an electronic outpouring of emotion. The campaign generated:

-An estimated 1.7 billion social impressions

-An estimated 25 million Instagram impressions

-An estimated 550,000 individual Tweets

-President Barack Obama’s first-ever Vine video (link: http://clvr.li/1iQ2vxU)

-More than 1,000 hits per second to the Make-A-Wish Greater Bay Area website during peak traffic times

The #Batkid video can be viewed here at the Clever Girls Collective Youtube channel: http://clvr.li/QwWux8



이번 Batkid 캠페인을 보면서 또한 번 느끼는 점이 있다.

성공적 캠페인 이면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공익이 되었든, 커머셜이 되었든, 무엇보다도 캠페인이 담고 있는 좋은 스토리.


 

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기획하고 집행했던 Clever Girls Collective 역시,

훌륭한 스토리(A Great Story)’, ‘목표 지향적 기획(Goal-oriented Plan)’,

 ‘ 진정한 참여 (Authentic Engagement)’가 바이럴을 될수 밖에 없다고 말한 점은,

캠페인에서 새로운 기법만을 찾으려는 노력보다 마케팅 이면에

진정한 스토리를 먼저 발견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캠페인 등 마케팅 및 PR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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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di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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